[서울 수유동 4.19탑 빵집] 까미노(Camino)
♧ 천연 발효종과 우리밀을 사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 ♧
자타공인 빵순이인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들르는 단골 빵집!!
무려 4년 단골...!
'까미노(Camino)'
(뜻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스페인어로 '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보통 가족들과 산책을 가는 김에
이 빵집에 들렀다가 집에 돌아오곤 하는데
그 산책 코스는
산을 넘어가는 둘레길 코스이다ㅋㅋ
< WON CHANG이 산을 넘어서 빵집에 가는 VLOG >
매번 산을 넘어서까지
찾아가고 싶게끔 만드는 빵 맛집엔
어떤 빵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ㅎㅎ
지금 시작합니다~!!
얼른 들어가봅시다~!
들어오자 마자 풍겨오는 향긋한 빵의 향기~~
예전에 화요일인 걸 잊은 채로 엄마랑 산책을 갔다가
눈물을 머금으며 돌아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빵순이인 내가 이 빵집을 고수하는 이유는
첫째,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스런 맛이다
둘째, 소화가 잘 되어 속이 편안하다
셋째, 질 좋은 재료와 착한 가격이다
넷째,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등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상인 나에게 있어서
소화가 잘 되는 빵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빵집이라서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ㅎㅎ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빵은
단연 '딸기 크림빵'!!ㅎㅎ
전에 먹어봤었는데
사르르 녹는 우유생크림과 상큼한 딸기의 조합이 👍👍
마치 딸기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을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곳의 '앙버터'는 특이하게도
바게트 빵을 사용한다
딱딱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여서
먹기 편했으며
직접 쑨 통단팥을 사용하여
한알한알 살아있는 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두 가지의 단팥빵을 골라 먹을 수 있다니!!
뭘 살까 고민될 땐 그냥 두 개 다 사야지ㅎㅎ
'단팥빵'은 가운데가 뚫려있는 모양의 기본적인 단팥빵이며,
'쌀단팥빵'은 겉에 고소한 검은 깨가 뿌려져있고
팥과 함께 얇은 찹쌀떡이 들어있어서 쫄깃하다!
팥소 자체가 달지 않고 맛있어서
이곳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단팥빵'은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옆에 있는 '크랜베리 호두빵'은
우리 가족이 항상 쟁여가는 건강 빵 중 하나이다!!
무설탕, 무버터로 만들어진 통밀빵인데
거친느낌이 들지 않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쫀쫀하다!
건 크랜베리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호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먹는 재미가 쏠쏠한 빵~!
이 빵도 항상 쟁여가는 건강 호밀빵!
건 무화과와 밤, 견과류가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알찬 맛이 난다ㅎㅎ
보통 쌀로 만든 식빵이라고 하면
퍼석퍼석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이곳의 '쌀 식빵'은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자주 사먹고 있다!
부드러운 맛과 식감으로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밤빵'!!
내면은 한없이 부드럽기에
(딱딱해 보이는 빵의)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된다!ㅎㅎ
단,
지금 보이는 오른쪽의 빵만은 예외이다ㅋㅋ
단단하고 밀도가 있는 빵이라서
그냥 먹는 것보다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최근에 '까미노 식빵'을 먹어봤는데
여태까지 살면서 먹어 본 식빵 중
TOP 3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식빵 귀퉁이가 바삭!해서
그것만 먹고싶은 적은 이곳 식빵이 처음이었다!!ㅋㅋ
(부드럽고 쫄깃쫄깃함은 기본~)
그도 그럴 것이
화려한 수상 상패들이
증명을 해주고 있다
'슈크림'!!!
고급스런 맛인데도 정말 착한 가격이라서
갈 때마다 몇 개밖에 안 남아있는 아이...!!
다행히도 이 날엔
한 사람당 하나씩 먹을 수 있었다ㅎㅎ
이 많은 빵들은
전부 냉동고에 보관해서
일주일간 두고두고 먹었다ㅎㅎ
※ VLOG촬영 2주 전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들이라서
진열되어 있는 빵 종류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쓰는 맛집 리뷰 글이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글이 써졌다ㅎㅎ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今日もお疲れ様で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