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수동 맛집] 오늘도 떡볶이
♧ 오늘도 내일도 먹고싶은 떡볶이 맛집 ♧
집에 돌아가는 길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찾아 온
동네 맛집
'오늘도 떡볶이'
화계역 2번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보인다!
사장님께서 떡볶이를 주문 후에 바로 조리하시기 때문에
약간 기다려야 하지만,
사장님의 손이 빠르셔서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떡볶이 전문점답게
'누들 떡볶이', '즉석 떡볶이', '밀/쌀 떡볶이'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들과
순대, 어묵, 수제튀김까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ㅎㅎ
여기서는 항상 쌀 떡볶이만 먹었는데
다른 것도 도전해볼까 싶어서
오늘은 누들 떡볶이가 포함된
'누들세트'로 포장 주문 완료!
Take out을 전문으로 하는 듯 했지만
좌석도 있어서먹고 갈 수도 있나 보다!
로고 네온 사인이 눈에 띄길래
찰칵!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라서
학교 앞 추억의 분식집이 생각난다ㅎㅎ
사실 어제 저녁에 떡볶이가 땡겨서 이곳 떡볶이를 배달시킬까 했었는데
휴무일이라서 그냥 먹는 걸 포기했다ㅋㅋㅠㅠ
요즘 너무 잘 먹어서 바지가 잘 안맞던데 차라리 잘됐지...후후
알고 봤더니
떡볶이랑 순대, 어묵을
진공 포장하는 기계였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진을 찍다가
어느새 포장이 나와서
바로 집으로 Go Go~!
만져보니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
(손 조심하세요!)
가장 기대되는 요 아이!!
얼른 뜯어보고 싶구만~~!
떡볶이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순대'~~
내장도 아낌없이 넣어주셨다!
이곳 튀김은 수제라서
바삭함의 급이 다르다!!
자세한 건 조금 이따 풀어보도록 하겠다ㅎㅎ
분식만으로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되었다ㅎㅎ
식기 전에 얼른 맛 봐보자!!
일단 어묵 국물을 따뜻할 때 먹고 싶었으므로
제일 먼저 먹어보자!
내가 알기론 이곳 어묵은
부산 어묵을 사용하는 걸로 알고있다!
그래서그런지
겉보기에도 탄력이 넘치는 듯하다
어묵 먹기 전에
국물부터!!
깔끔한 멸치+다시마 베이스 육수이다!
어묵 국물의 정석이랄까?
뭔가를 더하지도 덜지도 않아서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부산 어묵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기 때문에
굳이 말씀드리진 않겠다ㅎㅎ
매콤해보이는 비주얼로 입맛을 돋우는
'누들 떡볶이'
매끈한 어묵과 파 고명,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메추리알이 눈에 띈다
딱 보면 맛있게 매워보이지만
'보통맛'이기 때문에
그렇게 맵지는 않을 거라고 믿으며...!!
(매운 거 잘 못 먹는 1人)
나는 꼬치로 먹었지만
(왜그랬을까...?)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원래 젓가락으로 먹는 게 맞는듯...ㅎㅎ)
떡볶이 떡은 밀 떡으로 되어있었고
얇고 적당한 길이라서그런지
떡볶이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있었다
떡볶이 양념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고,
어린 아이도 잘 먹을 듯한
적당히 달달하고 순한 맛이었다!
나는 비위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내장 누린내는 잘 못 견뎌하는데
여기 순대+내장은
정말 잘 먹을 자신이 있다ㅎㅎ
순대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제맛!
(사진 찍는 거 잊어버렸다...!!)
나는 내장 중에서도
'간'을 제일 좋아하는데
문제는 가족들 모두가 똑같이 간을 좋아해서
'간 부족현상'이...ㅎㅎ
(다음부턴 '간'만 많이 달라고 해야겠군...!!)
튀김을 안 먹으면 섭섭하죠~?!
꽉 들어차 있는 당면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하다!!
적당한 두께의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다!
말해 뭐해~~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포슬포슬하게 잘 익은 얇은 고구마 겉면에
튀김옷이 들뜸없이 밀착되어 있었다!
해물 튀김류는 주로 냉동을 사용하다 보니
튀김 속이 텅텅 비어있거나,
질기기 쉽상인데
(항상 오징어 튀김을 이로 자를려고 할 때마다 오징어만 쏙 빠져버린 경험 있지 않으신가?...ㅎㅎ)
이곳 '오징어 튀김'은
오징어가 부드럽고 이로 쉽게 잘리더라!!
(수제는 역시 다르구만..!!!)
오랜만에 본가로 돌아와서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한 요즘이다 :)
오늘도 행복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今日も幸せいっぱいこちそうさまでした!:)